모처럼 서울씨티에서 점심을... 개인 적인 일로 여유있게 서울시내를 돌아 다닌 적인 언제였던가? 둘도 아니고 달랑 혼자의 몸으로 명동을 누볐다. 서울성모병원 예약의 건으로 가던 길에 담당 교수님의 개인 사정으로 대진을 한다길래 진료일자 변경 후... 우선 먼저 향한 곳은 애비뉴엘. 바쉐론 시계가 밥 먹으면서 떨꺽... 떨꺽... .. 책, 여행 그리고 영화 2010.08.24
눈으로 가득찬 대관령. 태어나서 처음으로 눈덮인 산야를 다녀왔다. TV문학관에서만 보고 듣고 느끼던 강원도의 눈덮인 겨울 산을 다녀왔다. 하얀 눈이 소복이 아니 무지 무지 쌓인 산에 까맣게 꽁꽁 언 나무들.. 말라비틀어진 나뭇 잎사귀조차 남기지 않고 철저히 혼자된 외로운, 고독한 나무들의 군락. 그들과 오롯이 자연.. 책, 여행 그리고 영화 2010.01.17
국가대표 진작부터 부고 싶던 영화였는데.. 드디어 오늘 보았다. 포항 다녀오는 길에 대한여행사 리무진 파란버스 안에서 시청하였다. 처음 전개 과정은 그러려니 그러려니 하며 진행하였다. 동현이가 영화관에서 국가대표를 보다 눈물 흘렸다던데 그다지 별 감동이 있는 것 같지는 않았다. 영화가 중반부를 지.. 책, 여행 그리고 영화 2010.01.07
종은 누가 울리나? 종은 누가 그걸 울리기 전에는 종이 아니다. 노래는 누가 그걸 부르기 전에는 노래가 아니다. 당신의 마음 속에 있는 사랑도 한쪽으로 치워 놓아선 안된다. 사랑은 주기 전에는 사랑이 아니다. - 오스카 햄머스타인 - 책, 여행 그리고 영화 2009.12.24
처음타본 제주행 훼리와 한라산(3) 아저씨에게 원망과 책망의 눈을 흘기며, 3분을 가니 진달래 동산을 통과한 분들이 잠시 쉬어갈 정도의 공간이 있었다. 앉았다 가야지^^* 오잉? 수사과장님? 여기서 뭐하시는 중? 일행들은 쉬다가 5~10분전에 출발하셨다고, 슬슬 일어나 가셔야겠다고, 아~ 네! 당연히 그려셔야지. 힘든 발걸음을 잠시 쉬고.. 책, 여행 그리고 영화 2009.12.14
처음타본 제주행 훼리와 한라산(2) 성판악휴게소 도착이 10시 반이었는데 1시간 반만에 진달래 동산을 통과해야한다고? 진달래동산을 가본일이 없으니 가능한지 불가능한지는 알길이 없고... 대부분의 사람들은 어렵다고 하고... 일단 바쁜 것 같으니 최선을 다해 걷고 또 걸었다. 헥헥거리면서. 왜이리 힘이드는가? 등산이란는건 너무나.. 책, 여행 그리고 영화 2009.12.14
처음타본 제주행훼리와 한라산(1) 한 번 타 보면 다시는 타고 싶지 않다던데.. 인천 연안부두에서 떠난 오하마나 여객선은 매우 커다랗고 승무원들도 매우 친절했다. 단지 객실을 3등석으로잡았던 부들은 고스톱치고 놀기엔 좋았겠지만 잠자리는 조금 불편했으리라 생각된다. 2등실에는 2층침대 10개가 있어 20명의 승객이 함께 잠을 자.. 책, 여행 그리고 영화 2009.11.30
시간여행자의 아내 <영화감상 / 시간여행자의 아내> 이 영화는 사간을 마음대로 또는 임의대로 여행하는 한 남성이 등장하는데, 처음에는 정신을 똑 바로 차리고 봐야 한다. 시간과 공간을 왔다갔다 하는 주인공의 행위가 무엇을 의미하는 것인가를 이해가 되면서 마음이 놓이게 된다. 처음 영화의 서막은 어머니와 .. 책, 여행 그리고 영화 2009.11.13
벤자민버튼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 에비뉴엘의 초대로 윤숙씨와 함께 의미있게 봤던 영화다. 명동의 샤롯데에서 쇼파에 깊이 파붙혀 처음에는 졸다가 졸다가... 너무나 멋진 새로운 영화라고 느꼈던 멋진 영화였다. 2009년 전세계가 빠져드는 황홀한 경험 1918년 제 1차 세계 대전 말 뉴올리언즈. 그 해 여름, 80세의 외모를 가진 아기가 태.. 책, 여행 그리고 영화 2009.06.30
1만9900원 여행의 진실. ‘맛조개·해삼·조개 체험, 무창포 여행 1만9000원’ ‘통영 미륵산 케이블카 2만5000원, 왕복교통비·케이블 카비·3식 제공’ ‘해금강 크루즈 투어 2만9000원, 별도 경비 일체 없음’ 일간지나 생활 광고지에 실리는 저가 여행상품들, 과연 사실일까? 한 여행사의 ‘유람선 투어’를 직접 따라가 봤다.. 책, 여행 그리고 영화 2009.06.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