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들과의 부부동반 모임이 끝난건 이미 자정을 넘어 새벽 1시가 다 되어 갈 때 였다.
하루 종일 쌓였던 피로감을 해소하고자 집으로 들어서는데 왠 커다란 상자가 현관에 놓였있다.
웬 박스지?
자세히 들여다 보니 아름다운CC에서 보내 온 택백 상자였다.
????? 뭐지 ????? ????? 아름다운CC 에서 웬 택배상자 ?????
궁금한 마음에 부랴 부랴 판도라의 박스를 개봉했다...
도대체 이게 뭘까?
오잉???? 이건 뭐????
흥부네 제비가 물어다 준다는 바로 그 박씨??? 아니지 박!!!!
와!!! 대박!!!
한 꺼풀 한 꺼풀 벗겨 나가면서 놀라움은 계속 되었다.
레터자켓 속에는 나 같은 문외한을 위한 박 레쉬피가 첨부 되어 있다.
그것도 2가지 씩이나.. *^^*
마치 휴일날 쉬지말고 가족을 위해 박요리 봉사하고 지내라는 명령처럼..
그럼 가족 만을 위해 이 박을 보낸 것이냐?
이 커다란 박을 요리해 먹으라고 그 커다란 박스에 포장해서 가가호호 택배한 것이란 말이더냐~
정녕 그것이 다는 아닐 터~
커다란 박 꼬지에 매달려 있는 저 꼬리표는 뭐?
황금색을 띠며 뭐라 뭐라고 써 있는데?
아!
이 무슨 한 밤중의 아름다운 세레나데 같은 메세지더냐~~~~~~~~~~~~~~~~~~~~~
한 장 한 장의 메세지를 그려내기 위해 그들은 얼마마 많은 노력을 했을까>>>>>>>>>>>
늦은 밤, 아니 새벽에 박덩어리를 들고 대박 터뜨리기를 기원하는 나를 위한 아름다운CC 의 선물.
크기나 작아야지.
손은 크다는 내 손뼘의 2배도 넘을 듯한 대. 박.
말그대로 대. 박. 이다.
아름다운CC에서 보내준 아름다운 마음의 선물은 내 마음을 기쁘게 해 주었다.
라운딩하며 이 곳 저 곳에 널려있는 과일들을 따 먹는 즐거움을 누렸고, 담 한켠에서 주렁 주렁
널려 있는 것이 박 넝쿨이라는 말은 들었지만 막상 그 곳에서 수확했다는 커다란, 아주 커다란
대박을 선물 받고 너무 너무나 기분이 좋다.
아름다운CC의 회원들에 대한 배려가 고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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