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월 3일 안산청년회의소 정회원으로서의 자격을 끝내는 전역식을 가졌다.
많은 동기회장들이 자리를 함께 해주었으며, 한국청년회의소 이용대 중앙회장님과 김한주 사무총장꼐서도 자리를 빛내주셨다.
내빈들은 전역사를 일기전에 모두 자리를 비웠으므로 사실 내 기분은 시큰둥해졌다.
식전행사에서 너무나 많은 시간을 빼앗았으니 그 분들이 일어선것도 어쩔수 없는 일이렸다.
그나마 다행이다.
누구에게도 '축하 해주러 오세요'라고 초청장을 보내지 않은 것이...
사랑하는 안산청년회의소 회원여러분.
꽃 피는 춘삼월이 엊그제 같았는데 어느덧 한 해를 마무리하는 12월로 접어들었습니다.
펄펄 끓어오르는 혈기로 안산JC에 입회한지가 엊그제인데 벌써 전역이라는 이름표를 달게
되었습니다.
오늘이 있기까지 조석으로 가르침을 주시며 함께 하여주신 양대섭 특우회장님과 선배님 여러분.
정호진 초대회장님을 비롯한 역대회장님 한 분 한 분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안산청년회의소의 2008년을 위해 온몸을 던진 황국환 회장님 수고하셨습니다.
한편 리더의 위치에서 오른쪽으로도 왼쪽으로도 흔들리지 않도록 든든한 어깨가 되어주셨던
안산청년회의소 회원여러분께도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경기지구 청년회의소 제 38차 지구회원대회를 성공리에 끝마칠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을
하여주신 박 주원 안산시장님 감사합니다.
청년회의소에서 배운 역량을 어떻게 펼쳐야하는지 가르쳐주시는 선배님이신 심정구 안산시의회
의장님께도 감사드립니다.
안산JC와 함께한 8년은 풍상고락의 세월이었습니다.
검정 양복과 함께하는 회의와 술자리는, 사회의 흐름과 의전을 알게 했으며, 선거직 임원이
되면서 조직의 변화와 위상제고를 위한 일이 무었일까를 고민하게 했습니다.
많은 분들의 성원과 격려 속에 안산청년회의소 회장에 당선되어서는 온 몸과 마음을 다 바쳐서
안산JC를 위하여 열정을 다 바쳤습니다.
돌이켜보면 너무나 많은 배려와 은혜를 입은 회장이었습니다.
로칼회장은 물론이고 제38차 경기지구청년회의소 회원대회 집행위원장이었으며, 경기지구청년회의소 40개로칼 회장들의 총 간사장을 맡아 헌신 할 수 있었으니 저로서는 더 이상 행복할 수가 없는
회장으로 재임하였던 것입니다.
또한 더 할 수 없는 꽉 찬 나이에 직전회장으로만 만족했어야 함에도 한국청년회의소 총무실
이사의 직책을 받을 수 있었던 것도 또 하나의 값진 경험이었습니다.
지금 저는 조금의 아쉬움도 미련도 없이 전역을 하고자 합니다.
진정 제가 할 수 있는 모두를 바쳤으며, 제게 부족한 많은 부분들을 배웠기 때문입니다.
또한 제가 미진해 이루지 못한 사업들이 있다면 훌륭한 후배들께서 더욱 크게 이루어 줄 것으로
믿기 때문입니다.
앞으로 전역 후에는 안산청년회의소 회장직을 수행하는 동안 지역의 어른들께 받았던 큰 사랑을
지역 사회의 작은 밀알이 되어 조금이나마 보답하겠습니다.
영원히 잊지 못할 아낌없는 배려를 해 주신 한국청년회의소 58대 이용대 중앙회장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또한 2008년을 함께 해주신 한국청년회의소 김한주 총장님을 비롯한 경기지구청년회의소 지구회장
이며 한국청년회의소 2009년 상임부회장 당선자이신 문석균 동기회장께도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안산청년회의소 회원 여러분과 이 자리에 함께 해 주신 내외 귀빈 한분 한분께 감사의 인사올립니다
전역식에서 왜 울고 있는지 이해를 못했으며 당연히 웃으며 떠나리라 생각했는데 왜 눈물이
나오려고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2007년을 함께 했으며 영원히 우정을 함께할 동기회장 여러분 사랑합니다.
항상 처신함에 많은 도움을 주고 있는 제 아내 이 윤숙씨와 저의 가장 귀한 보물인 김동민에게도
사랑을 전하고 싶습니다.
감사합니다.
'나의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왜 이리 춥지? (0) | 2009.01.16 |
---|---|
2008.12.10 (수) (0) | 2008.12.10 |
무지 무지 추운 날. (0) | 2008.12.06 |
조용필 콘서트를 보고 온 날. (0) | 2008.09.21 |
골프 (0) | 2008.08.1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