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살아가는 사회

소중한 친구

파란버스 2008. 7. 18. 11:52

밤하늘의 별을 바라보다 공중전화로 뛰어간다.

"찬구야. 뭐가 이리 답답하냐? 대포 한잔하자."

"왜그래? 너 무슨 일있니? 거기 어디야? 기다려! 금방 갈께..."

 

...

 

"짜식! 야 임마 힘내. 별것도 아닌 일가지고... 야! 그러지 말고 **네 집으로 가자"

 

...

 

"**야~ 집에 있냐?"

"으~응 아 후~ 졸립다. 이 시간에 누구야? 아함~ 응? 너네들이 갑자기 웬일이니?"

"아 글쎄 이놈이 별것도 아닌일로 힘들어 하길래..."

 

...

 

이런 아직도 20년전의 총각 시절을 못잊어 하다니...

안돼요 안돼!!

이젠 이미 가정에서 아이들과 아내에게 충성해야만 하는 몸으로 신분이 바뀌어 절대 밤 늦게는 나가 돌아다니지 못하는 몸으로 변신한 걸~

하지만 나에겐 지금도 잊지 못할 추억속의 친구들이 있다.

다만 그들의 이름을 담지 못하는 까닥은 혹시나 리스트에 오르지 못했다고 밤 늦게 전화 할 그들의 보복이 두려워서 일것이다.

 

얘들아! 사랑한다.

너희들 모두를 너무나 사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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