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표지의 이미지만 보고 저사람 어디서 많이 봤엇는데 하는 생각이 들었었다.
4,5년쯤 전에 체 게바라 평전을 읽고 쿠바라는 나라에 대한 동경심이 많이 일었으며, 게바라와 함꼐하는 남미에서의 삶을 꿈꾸었다.
지난 해던가 책마다 게바라에 대한 사진들이 많이 올라왔던거 같다.
반공교육도 이념교육도 제대로 하지않는 요즘 시대에 , 이데올로기의 개념조차도 갖지 않은 요즘 세대에게 과연 게바라의 삶은 어떻게 다가갈 수 있을까?
이미 까마득하게 옛날이 되어버린것 같은 케네디와 후르시초프가 대립하던 시대의 사람이라면 뭐라고 평을 할까?
이미 다들 떠나간 옛날 사람들의 이야기라고 만 할까?
하지만 지금도 살아서 쿠바의 지도자로 건재하고 있는 '피델 카스트로'가 게바라와 함께 혁명을 주도했던 쿠바의 영웅이라면 알아들을까?
억압받는 민중들을 위하여 한 평생을 혁명의 지도자로 살다간 게바라, �고 �기는 생사를 가르는 순간들에도 동료들과 가족들을 사랑했던 게바라는 박정희 대통령을 생각나게 한다.
나는 어떻게 조국을 위한 일을 할 수 있을까?
다만 지금하는 일에 최선을 다하는 것만으로도, 한알의 밀알이 되었노라며 자족할 수 있을까?
너희들이 이 편지를 읽게 될 즈음엔 나는 너희들과 함께 있지 못할 게다.
너희들은 더 이사이 나를 기억하지 못할 거고, 어린 꼬마들은 이내 나를 잊어버릴지고 모른다.
그러나 아빠는 소신껏 행동했으며, 내 자신의 신념에 충실했단다.
아빠는 너희들이 훌륭한 혁명가로 자라기를 바란다.
이 세계 어디에선가 누군가에게 행해질 모든 불의를 깨달을 수 있는 능력을 키웠으면 좋겠구나.
그리고 혁명이 왜 중요한지, 그리고 우리 각자가 외따로 받아들이는 것은 아무런 가치도 없다는 점을 늘 기억하여 주기 바란다.
- 체 게바라가 자녀들에게 보낸 편지들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