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신이 매우 피곤한 요즘이다.
아침 일찍부터 시작해서 밤 늦게 까지 미팅과 술자리가 이어지고 있다.
주말에도 웬 행사가 그리도 많은지...
지난 토요일에는 아침 일찍부터 행사가 시작되지만 금요일 새벽까지 술자리를 가진 탓에 일찍 일어나질 못했다.
12시부터 송호중학교 학부모 총회가 시작되었다.
4시까지(아니 사실은 더 늦게까지 계신 분들이 많았갰지만..) 이어진 행사 후에 변천수회장과 양계승사장을 태우고 정선으로 향했다.
중앙라이온스 단합대회가 정선에서 있기때문이다.
2시간 30분을 걸려 도착한 정선은 너무도 다른 모습으로 변해 있었다.
옛날 비행기재를 넘어 다가가던 검은 탄광의 정선이 아니었다.
고속도로같은 국도가 목적지인 정선까지 이어져 있었으며, 정선의 모습도 도심으로 변모해 있었다.
도착 후 바로 함께 저녁식사를 한 후 2차자리로 이어졌다.
오가는 건배 제의 속에 밤 12시가 넘어갈 무렵 자리를 파하며 바깥을 보니 가뭄속의 단비가 내리고 있었다.
가뭄 해갈에는 맣은 도움이 되겠지만 밤 새 집으로 돌아가야 할 내게는 걱정거리중의 하나였다.
다행히 돌아오는 길에는 양계승사장이 운전을 해 주어 지친 몸을 살짝 쉬며 올 수 있었다.
집에 들어오니 새벽 3시.
씻고 잠시 눈을 부치니 알람이 울기 시작한다.
일요일인데 오늘도 에식이 2건에 상가집이 한 곳이다.
12시 예식은 조금만 조금만하다 늦어 참석을 못했다.
혹시나 그 분이 서운해 할까봐 실명을 못쓰겠다.
14시 석호초등학교 이경구 교장선생님의 장남 결혼식이 있었다.
13시 50분에 도착했는데도 혼주께서는 이미 혼주석에 앉아계셨고, 시간 전인데도 예식은 시작되었다.
부페음식을 좋아하지 않는 터라 죽 한 그릇먹고 20분, 30분을 기다리는데 안 오신다.
인사드리고 가야할텐데...
결국 한시간을 기다리다 지쳐서 폐백실쪽으로 찾아가보니 아직도 폐백실 입실조차 못하고 계신다.
축하의 인사를 전하고 회사에 들러 인테리어 공사하는 분들께 잘 해달라는 부탁의 말씀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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