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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부CC 우리나라 최고가의?

파란버스 2010. 9. 1. 22:12

우와 ~ 회원권이 20만원이라네요.

 

아니 아니 20억원

 

민속촌 옆에 있는 남부CC.

 

신유철 회장님 덕분에 좋은 골프장 구경했습니다.

 

근데 왜 그리 비싸요?

 

클럽 하우스의 외관은 작고 그다지 웅장하지도 않아서...

 

첫인상은 그다지...

 

 

 

 

 

 

카레 돈가스를 시켯죠.

 

깔끔해 보이죠?

 

슾이 부드럽고 맛있어요.

 

 

 

달라진게 있나요?

 

가지 반찬과 고구마순을 다 먹으니 아가씨가 알아서 다시...

 

근데 슾 수저를 테이블에 다시 내려 놓길래,

 

또 뭘 먹을게 있어요?

 

아니요! 그냥 혹시나 해서요!

 

윽~ 옥에 티^^

 

 

 

 

스타트 하기 위해 대기 중인 카트와 플레이어들.

 

 

 

 

 

파라솔 밑에 홍초를 준비 해 놓고 기다리는 동안 한 잔씩..

 

마시고 나면 스트레칭 하나 둘, 하나 둘...

 

 

 

 

 

어째 이리 오랜 시간을 스트레칭과 홍초로 때우는가 했더니..

 

뒤로 보이는 박스 안에 CCTV모니터가 있어서

 

앞 팀이 티셧을 했는지 어쨌는지 확인이 됩니다.

 

앞 팀 티샸을 절대 방해하지 않겠다는...

 

음~ 갤러리가 없으니 마음 놓고 나이스 샷~~~

 

 

 

 

 

CCTV위치가 어디였는지 확인하고

 

손가락을 들어 V 그려 보이고는

 

푸른 창공과 초록의 그린 사이로

 

멋지게 나이스 샷~

 

 

 

 

여러분!

 

설마 이 엉성한 폼들 속에 제가 섞여있다고 생각하시는 거?

 

절대 아니죠 잉~

 

 

 

이런 오리 가족들이 페어웨이 사이로 왔다리~ 갔다리~

 

음... 저걸 어떻게 잡지. 생오리 구이라...

 

 

 

 

화창한 날씨와 매너 좋은 캐디 아가씨와 함께 했던 즐거운 시간

 

이제는 우리 모두 꺠끗이 샤워 할 시간.

 

머리 빗고 옷을 입고 거울을 봅니다

 

이것 저것 요것 조것

 

깔끔하게 잘 정돈되어 있는 용품들

 

 

 

 

아니 이건 얼마지?

 

무료라고?

 

대부분 요구를트를 준비하고 있잖아?

 

그것도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느거 아냐?

 

남부CC에 너무 미안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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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옥수수 차를 2캔이나 마셨다.

 

 

 

 

라운딩 내내 앞 팀떄문에 밀려 기다리는 일도 없었고

 

뒷 팀 때문에 쫒겨 조바심 내는 일도 없었다

 

우리는 라운딩 내내 행복한 하루를 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