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상록노인대학, 청춘입학식

파란버스 2009. 6. 4. 14:28

 

상록노인대학, 청춘 입학식 열려
2009년 04월 02일 (목) 10:33:27 이승윤 기자 ansan3415@naver.com
김정한 학장, 즐기는 배움 되길 희망

(사)대한노인회 안산시 상록구지회 부설 상록구노인대학의 5기 입학식이 지난달 27일 상록노인복지회관 3층 대강당에서 열렸다.

김정한(대한여행사 대표이사) 학장이 취임한 후 처음 열린 이번 노인대학 입학식은 입학생들의 배움의 열정과 의지를 축하하기 위해 박주원 시장을 비롯한 내외빈이 참석했다.

김정한 학장은 인사말에서 “사회 저명인사의 특강과 노래공부 등 많은 공부를 하게 되지만 성적표 없는 공부이므로 스트레스는 받지 말아 달라”며 “스스로 최선을 다해 노년의 공부를 마음껏 즐겨 주시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김 학장은 또한 “신입생 여러분은 명문대학교에 입학하였다는 긍지와 자부심으로 학기 내내 공부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종환 상록구지회장은 치사에서 “95살 노인의 일기 중에서 그 노인은 60세에 정년퇴직을 한 후 35년 간 아무런 일도 하지 않으면서 후회의 눈물을 흘렸다는 글을 본 적이 있다”며 “그는 지금 95살이지만 이제 어학공부를 시작하려 한다는 일기를 보고 느낀 것이 참 많다”고 책의 일부를 전했다.

이종환 지회장은 “여러분들도 늦었다고 생각하지 말고 노인대학에서 많은 것을 보고 듣고 느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박주원 시장은 “교육을 통해 새로운 도전을 하시는 여러분들 존경한다”며 “앞으로 시에서 설립 중인 청춘문화대학을 만들게 되면 좀 더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여러분들이 노년을 여유롭고 즐겁게 살아 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축하했다.
김기완 부의장은 "노령화 시대를 맞아 평생대학에 입학하신 어른들의 용기에 박수를 보내 드린다"며 "나이 드는 것을 탓하지 말고 열심히 살아가시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상록구 노인대학 5기 입학생은 총 120명으로 상록구내 경로당 어르신들의 신청을 받아 입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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